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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의원 최귀옥 예비후보(제천·단양)는 농업의 현안 해결로 "우리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7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지역의 농업이 포기해야 할 산업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육성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새누리당 농특위 사무총장으로 재직하고 중국 칭다오 인민정부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하면서 FTA의 해결방안에 대해 수년 이상 고민해 왔으며 그 해법을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 해법으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중국 친환경 농식품 생산 및 유통 단지의 사업파트너로 아시아 최대 농식품 유통그룹인 북대황그룹(北大荒集團)과 오랜 기간 협의했으며 우리 지역과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위치한 북대황그룹은 농업, 건설, 병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가는 국영기업으로 직원 173만명, 자산규모 97조원에 이르는 대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되는 생산 및 유통단지는 1차 중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집하, 수출뿐 아니라 농축산식품의 제조를 포함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지역 농촌에서는 북대황그룹이 필요로 하는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가 가능해져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농으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과거 정부보조에 의존하는 수동적 농업에서 고부가 가치의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능동적 농업으로 전환 될 것”이라며 “내한 예정인 북대항그룹으로부터 직접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