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한국양국의 메카인 김수녕양궁장 시설현대화사업에 13억을 투입한다.

    김수녕양궁장은 준공된지 20년이 지나면서 훈련시설이 노후돼 그동안 선수들의 훈련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비 13억원을 확보해 주경기장의 선수대기석 및 경기관람석의 비가림시설 설치와 선수기숙사, 본부석, 매점 등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3월에 착공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도비 11억원을 투입해 전천후 선수훈련장을 준공했다.

    선수훈련장에는 사무실, 휴게실, 장비보관실, 회의실 등의 편의시설과 4m길이의 캐노피도 설치해 우천시에도 연습이 가능하다.

    김수녕양궁장은 지난 1994년 5월 26일 준공돼 국내외 양궁대회를 해마다 3~4회 열어 우수 양궁인 발굴의 산실은 물론 한국 양궁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수녕양궁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선수 역량 강화와 우수선수 발굴은 물론 국·내외 양궁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