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김회구 예비후보, '폐기물매립장' 반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회구 예비후보(제천·단양)는 제천시 천남동에 조성을 추진 중인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자연치유도시를 표방하는 제천시에 또 하나의 매립장이 들어서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잘못된 정책의 하나로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또 다시 매립장이 들어서면 반경 1.5㎞ 이내 지역은 심한 악취와 분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책 입안자들은 법대로 했다고 하지만 환경문제는 법대로 했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며 “환경문제는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에 까지 두고두고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제천시에 혐오시설인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서면 시민들은 더 이상 희망을 갖기가 어렵다”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 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천시도 천남동 폐기물 조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며 “제천시민과 함께 반듯이 막아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환경부도 매립장 문제에 대해 보다 분명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며 “매립장이 꼭 필요하다면 해당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매립장 조성 지역에 특단의 지원이 제도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