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와 (주)씨엘바이오가 투자협약을 가진 모습ⓒ충주시
    ▲ 충주시와 (주)씨엘바이오가 투자협약을 가진 모습ⓒ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15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씨엘바이오는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부지 3만2000㎡, 건축면적 2만3000㎡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1600억을 투자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씨엘바이오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씨엘바이오는 버섯으로부터 분리 가능한 균종인 CL(Ceriporia Lacerata) 균사체를 배양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해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연구개발회사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이균사체의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엘바이오는 관련 특허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약 20여건의 특허출원이 예정돼 있을 만큼 독점적 사업권을 갖고 있다.
     
    특히 CL균사체가 당뇨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커 향후 충주시의 당뇨바이오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는 씨엘바이오 공장이 준공될 경우 230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진수 충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씨엘바이오가 국내외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올 12월 준공을 앞둔 충주메가폴리스가 조기 분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여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역발전과 인구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