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15~19일까지 5일 동안 ‘가뭄 대비 농업용수 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가뭄에 따라 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크게 떨어지며 올해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서는 이번 점검은 보령과 부여, 청양 등 3개 시·군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저수시설, 관정 등 용수 공급 시설, 양수기를 비롯한 장비 관리·점검 실태 등 가뭄 대비 체계 구축 여부다.

    또 사업 발주·계약·대가 지급, 정산 적합 여부, 예산 투입(지원), 지원 시설 활용 상태 등 농업용수 관리 사업 추진이 적정했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가뭄 대비 계획 수립·시행, 예산 확보, 시설 자체점검 이행 등 가뭄 대비 업무 추진 적정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특별점검을 통해 드러난 지적사항과 수범사례를 도 관련 부서 및 시·군에 전파해 개선·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그동안의 가뭄 대응 상황을 살피는 것은 물론, 앞으로 닥칠 수 있는 가뭄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가뭄 대비 태세 확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