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황기막걸리ⓒ제천시
    ▲ 제천 황기막걸리ⓒ제천시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재배된 제천 명품황기로 만든 막걸리가 호주 시드니로 수출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송학면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대표 조국환)이 이달 16일 부산항을 통해 황기막걸리 1만2000달러를 호주 시드니에 첫 수출한다.

    ‘황기막걸리’는 이미 일본 동경과 오사카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호주 수출을 계기로 제천시 전통주의 세계시장 공략에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황기막걸리는 살균탁주의 부드러운 맛과 황기의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 목 넘김이 좋은 술로 인정받고 있다.

    황기막걸리는 충북 ‘우리 술 품평회’에서 2010년부터 연속 3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출계약은 수출다변화를 위해 제천시와 함께 해외식품박람회와 수출로드쇼를 통한 현지 시음회, 바이어상담회를 개최해 이뤄낸 뜻 깊은 성과다.

    제천시와 용두산조은술은 향후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용두산조은술은 제천산 복분자를 원료로 한 복분자와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등을 전통주 수출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