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증평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올해 보조금 1800만원을 들여 야생동물의 침입을 제어하는 태양광(전기) 목책기, 방조 망, 경음기 등의 피해예방시설을 농가에 보급한다.

    군에서는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의 6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40%는 농가에서 자부담해야 한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865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50개 농가에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이달에 지원대상자를 확정한 후 오는 6월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민과 야생동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