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고사리 교육, 40명 모집 185명 참석
  • ▲ 귀농귀촌인을 위한 영농교육ⓒ단양군
    ▲ 귀농귀촌인을 위한 영농교육ⓒ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農夫에서 農富로’라는 주제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모두 22회에 걸쳐 농업인 2150여명이 참여해 관행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는 재배기술, 경영마케팅, 농산물가공, 소득 작물 등 여러 가지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올 교육은 농가들이 재배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주요작물(마늘, 고추, 잡곡 등)을 각 읍·면을 순회 교육하고 병해충방제 및 경영비 절감, 작물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동영상 자료를 제작해 이해도를 높였다.

    올해는 교육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 전 일정이 계획 인원보다 참석인원이 많았으며 새로운 소득 작목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호두·고사리 교육’은 40명 모집에 185명이 참석해 4시간 동안 열띤 교육열을 보였다.
     
    이종만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과 FTA체결에 따른 농산물가격 불안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추진했다”며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다양하게 마련될 수 있도록 농민들의 요구와 건의 사항을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 개소에 따른 농기계 임대부분과 토양검정의뢰 및 미생물공급 분야도 지속적으로 알려 농민에게 간접적인 혜택과 친환경농법 실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