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비 해마다 큰 폭 감소…2014년 16억5900만원→올 9억7000만원
  • ▲ 오제세 의원. ⓒ오제세 의원 사무소
    ▲ 오제세 의원. ⓒ오제세 의원 사무소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그린벨트 지역 피해보상 차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비 지원금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4일 소규모 숙원사업비가 지난 2014년 16억5900만원, 2015년 10억3500만원, 2016년 9억7000만원으로 최근 3년 사이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밝혔다.

    주민숙원 사업비는 그린벨트 지역 거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농로확장, 농배수로 설치 등 생활 및 농업 환경 개선사업에 주로 쓰이고 있으나 사업비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현도면의 경우 행정구역이 전혀 다른  대전권 그린벨트로 묶인데다 피해 보상 차원의 사업비마저 해마다 크게 줄어들어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관련, 오의원은 "대전권 그린벨트로 현도면의 희생을 감수하는 만큼 그린벨트 해제가 최우선”이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피해보상 차원의 사업비 지원확대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