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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외지인구 1만 명 이상 확대를 위해 회의 방식과 결재, 업무공유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 간부공무원 위주로 진행된 현안업무 보고회를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방송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회의방식도 일반적인 보고가 아닌 상호 토론방식으로 바꾸고 발표자도 기존 부서장에서 팀장, 담당자까지 확대하며 회의문화를 탈바꿈했다.주요 업무보고회도 일상·반복 업무는 부서장 책임 하에 추진토록 권한을 위임하고 핵심사업 위주의 토론방식으로 관련업무 팀장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해 업무의 집중도와 책임성을 강화했다.
일과시간 이후 야간에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차질 없는 현안사업 진행을 위해 조길형 충주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업무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최근 팀장급 이상 전 직원이 SNS를 활용해 각종 업무보고, 전 직원 업무공유 사항 등 스마트행정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종이 없는 보고시스템을 구축, 신속을 기하고 직원 간 소통강화로 속도 있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보고방식의 변화는 불필요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한 조치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공직자부터 변화하고 화합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갖고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앞서 충주시는 ‘5대 시정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 속도 있는 업무처리, 자율과 창의, 긍정적 사고, 소통강화 실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