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래를 캐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목성균 기자
    ▲ 달래를 캐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하우스에서 재배된 봄철 건강나물 ‘달래’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겨울철 농한기 소득 작물로 짭짤한 소득이 기대되는 ‘달래’는 지난달부터 수확에 들어가 다음 달까지 출하된다.

    2014년부터 '달래' 재배를 시작한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주천근씨(75)는 1350㎡의 하우스 4동에 년 간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달래’를 재배하는 농가가 줄어들면서 4㎏ 들이 1상자에 4만6000원에 제천농협공판장에 내고 있다.

    ‘달래’는 재배작물이 아니라 들판이나 야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을 캐서 식용으로 이용하던 오래된 낮익은 채소다.

    최근에는 이른 봄 판매를 목적으로 일부 농가가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주천근씨는 "요즘에는 일손이 너무가 달래를 재배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가족들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친화경 농법으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달래’는 알리신 성분이 있어 식욕을 돋우고 항암,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채소는 물 빠짐이 좋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