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자원봉사자 참여
  • ▲ 연탄을 배달하는 아름다운 손길ⓒ제천시
    ▲ 연탄을 배달하는 아름다운 손길ⓒ제천시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이웃에 사랑을 전달하는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24일 충북 제천시 수산면 운동장에서는 각지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이 수산면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을 배달하는 릴레이 봉사가 진행됐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8개 마을 40가구에 8000장의 연탄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타고 집집마다 차곡 차곡 쌓여졌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는 남제천연탄은행, 좋은 교회가 공동 주관하고 수산면 자원봉사대, 수산면 의용소방대,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서울 말리현성결교회 청년회원, 충주 제자들교회 학생 등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해 이뤄졌다.

    강추위 속에서 전달된 연탄은 연탄은행 지원과 성금으로 구입됐다.

    수산면 운동장에 가득 쌓여 있던 연탄은 수산면 8개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가 가져온 트럭에 실려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