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하천공간 조성계획…지역사회 의견수렴 착수 ‘목소리 반영’
  • ▲ 금강 가꾸기 위원회  첫 회의 모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 금강 가꾸기 위원회 첫 회의 모습.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20일 국가하천인 금강 수변공간 관리, 대규모 하천점용 등 중요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금강 가꾸기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수자원‧환경‧생태‧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방자치단체(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전북도, 세종시),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대전국토청 관계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위원회는 하천 공간관리 계획 수립 등 하천관리에 있어 중요한 사항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여건을 반영한 공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금번 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수렴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현행 3개 지구에서 특별보전, 일반보전, 완충보전, 복원, 근린친수, 거점친수 6개 지구로 세분화하는 금강 하천공간 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국토청은 지난 1년동안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금강 하천공간 관리계획(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날 제시된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강 가꾸기 위원회는 앞으로 금강수계 하천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 및 계획 수립 시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의 창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열린 위원회 운영으로 지역에서 공감하는 맞춤형 하천계획을 수립하여 선진적 하천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