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은 버려지는 스팀 에너지 활용으로 4억 6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준공해 가동 중인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 소각로는 발생스팀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각로 설치공사 중 설계를 변경해 발전 후 지역난방공사에 온수 판매를 하는 1호 소각로와는 달리 발생스팀을 산업단지에 직접 판매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산업단지로 가는 스팀수송관로가 완공되는 구랍까지 발생 스팀을 대기에 배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1호 소각로를 운영 중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배출 스팀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한 결과 지난 2015년 9월 7일부터 2호기 대기배출 스팀을 기존 1호 소각로에 설치한 열교환기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후 안정적인 열판매가 지속돼 산업단지 스팀수송관로를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 2015년 12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지역난방공사에 추가로 2만1022GCal만큼 열을 판매해 4억 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소와 설비 비효율적 요소를 적극 발굴해 청주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