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협의 내부방침 확정…경영혁신처장 방문 업무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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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기금을 지원하고 건설사 등에 분양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올해 충북지사를 신설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충북청주·국회 국토교통위)은 19일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혁신처장(주영훈)의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충북지역 영업부서 신설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충북지사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5년도 국정감사 시 충북의 보증 수요가 강원에 비해 2배 더 많은데, 강원지사는 운영하고 충북지사는 설립 계획이 없어 충북이 홀대받고 있다는 변재일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5년에 (주)대원, 원건설 등 충북 소재 37개 건설사 등이 주택분양보증, 하자보수보증, 하도급대금지급보증 등 총 241건에 1조4207억원의 보증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부터 받았다.
현재까지는 충북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가 없어 건설사 등이 대전까지 이동해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변재일 의원은 “충북지사 신설을 통해 충북 및 청주 소재 건설사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원역량을 집중하고 청주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국토부 및 공사의 지원 역량이 제고돼 청주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