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협의 내부방침 확정…경영혁신처장 방문 업무보고 받아
  • ▲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 업무보고. ⓒ변재일 국회의원
    ▲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 업무보고. ⓒ변재일 국회의원

    도시재생 기금을 지원하고 건설사 등에 분양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올해 충북지사를 신설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변재일 국회의원(충북청주·국회 국토교통위)은 19일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혁신처장(주영훈)의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충북지역 영업부서 신설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충북지사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5년도 국정감사 시 충북의 보증 수요가 강원에 비해 2배 더 많은데, 강원지사는 운영하고 충북지사는 설립 계획이 없어 충북이 홀대받고 있다는 변재일 의원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5년에 (주)대원, 원건설 등 충북 소재 37개 건설사 등이 주택분양보증, 하자보수보증, 하도급대금지급보증 등 총 241건에 1조4207억원의 보증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부터 받았다.

    현재까지는 충북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가 없어 건설사 등이 대전까지 이동해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변재일 의원은 “충북지사 신설을 통해 충북 및 청주 소재 건설사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원역량을 집중하고 청주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국토부 및 공사의 지원 역량이 제고돼 청주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