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가 본회의 인터넷방송에 대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가 본회의 인터넷방송에 대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의장 이언구)는 청각 장애인들의 알권리 보장과 의정참여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본회의 인터넷방송에 대한 수화통역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 제342회 임시회부터 집행부의 협조를 받아 ‘본회의 인터넷 방송 수화통역’을 시범 실시해왔다.

    수화통역 사업의 효과가 높다고 판단한 도의회는 올해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 한국농아인협회 충북협회(회장 이재만)와 19일 수화통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회의 진행시 수화통역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도정·교육행정 질문과 답변,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처리 등 본회의 진행 상황을 동시 수화통역을 이용해 인터넷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언구 의장은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다양한 정보 취득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내 1만여 청각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인들이 도의회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