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직지 금속활자본 ⓒ청주고인쇄박물관
    ▲ 직지 금속활자본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상권 금속활자 14판을 복원함으로써 5년 만에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복원을 모두 완료했다.

    19일 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 직지금속활자 복원사업결과보고회를 가진 고인쇄박물관은 2007∼2010년까지 조선왕실주조 금속활자를 복원한 데 이어 2011년부터 는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해 ‘직지’상권 금속활자 14판을 복원함으로써 5년 만에 직지 상·하권 금속활자복원을 모두 완료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직지’금속활자와 고려시대에 금속활자로 인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국이상국집’과 ‘남명천화상송증도가’ 금속활자도 일부 복원됐으며 복원과정을 영상으로 촬영, 금속활자주조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기록화에도 노력했다.

    금속활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전통의 금속활자 주조방식인 ‘밀랍주조법’으로 복원했다.

    복원된 ‘직지’금속활자는 한국 금속활자인쇄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관광자원으로 청주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햔편 직지 금속활자와 직지 목판을 연차적으로 복원한 이 사업은 2011∼2015년까지 문화재청과 충북도가 18억1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