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군수(가운데)가 간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군수(가운데)가 간부회의를 주관하고 있다ⓒ단양군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18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전북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류 군수는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조치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최고의 구제역 청정 지역 명성을 지키고 농가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 유입 시 환경오염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유입차단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현장기동조치 팀을 재정비하고 실태점검 등 초동대응체계를 확립해 방역을 강화하라”며 “공동방제단, 공역방제기 등을 동원해 우제류 사육농가와 분뇨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 조치 등 차단방역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18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8개 읍면에 소독약품 라이프라인 710병을 긴급 배부하는 한편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구제역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날 현재 구제역 위기경보 중 ‘주의단계’가 발령중이며 지난 11일 전북 김제 양돈장 최초 발생한 후 14일 전북 고창 양돈장에서 추가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