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5중주 ‘더 브라스’·목관 5중주 ‘나무소리’·스트링 앙상블 등 총 3팀 구성
  • ▲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포스터. ⓒ충북도
    ▲ 충북도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포스터. ⓒ충북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올들어 첫 번째 공연으로 ‘실내악 Festival’ 을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금관 5중주 더 브라스(The Brass), 목관5중주 나무소리(NAMOOSORI), 스트링 앙상블(현絃 울림)등 총 3팀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악 공연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금관 5중주 더 브라스(The Brass)가 연다.

    금관악기 연주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빅토르 에발트(V.Ewald)의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연주의 교향곡에 버금가는 대곡으로 금관악기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하면서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을 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연주자의 출중한 기량이 요구되며 관객들에게는 화려한 기교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두 번째 무대는 목관 5중주 나무소리(NAMOOSORI)로 트리오연주로 진행되며 4악장으로 구성된 미하일  글린카(M. Glinka)의 ‘트리오 비창(Pathétique)’이 연주된다.

    작곡 초기 초고에는 ‘피아노, 클라리넷, 파곳을 위한 비창 3중주곡’으로 돼있어 기존 작곡가들의 비창을 주제로한 곡들과 차별화를 갖는다.

    마지막 무대로는 묵직한 현의 느낌, 그 깊은 맛을 볼 수 있는 스트링 앙상블(絃울림)로 ‘베베른의 현악 4중주’와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휘몰아침과 때로는 인간적인 향수와 유머를 잘 표현한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가 현악에의 강인한 울림으로 관객을 감동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