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환 교수. ⓒ충북대
    ▲ 김경환 교수. ⓒ충북대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생물학과 김경환 교수가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연구팀과 함께 골다공증 발병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뼈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균형 잡힌 활성에 의해 건강한 뼈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두 세포기능의 균형이 깨어지면 골다공증과 같은 뼈대사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진은 MMP-9이라는 단백질이 파골세포 분화과정에 핵심적인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밝혔으며 이번 연구 성과는 발생생물학(Developmental Biology)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Genes & Development (5-year IF: 12.3) 온라인(Advanced Online Articles)판 지난 7일자에 게재됐다.

    향후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경환 교수는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