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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선영 청주 소로리 볍씨 기념사업추진위원.ⓒ청주시
    ▲ 김선영 청주 소로리 볍씨 기념사업추진위원.ⓒ청주시

    지난 2014년 가래떡데이인 11월 11일 이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하도록 관철해 화제를 모았던 김선영(59) 청주 소로리 볍씨 기념사업추진위원이 청주 소로리 ‘떡’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나서 화제다.

    소로리 떡 브랜드화의 주요 내용은 이미지와 스토리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류 최초 벼농사 기원지, 청주에서 자란 쌀로 정성껏 빚은 명품 소로리 떡입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소로리 볍씨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고 빛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김 추진위원은 “청주 소로리 떡, 소로리 볍씨 상징물과 황금열쇠, 기념뺏지, 소로리 볍씨 박물관, 떡 박물관, 쌀 가공식품 전시관 등 청주 소로리볍씨 기념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청주시는 매년 많은 중국관광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마련, 청주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며 청주 소로리 떡이 청주시의 관광명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15년 10월 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청주시 옥산면의 소로리 볍씨가 중국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고고학적 가치를 재조명받기도 했다.

    청주 소로리 볍씨보다 1만2000년이나 늦은 경기도 고양시의 가와지 볍씨(5020년 전)는 박물관을 건립하고 이 볍씨를 발견한 세계적 고고학 석학 충북인 이융조 선사시대 문화연구원장을 명예박물관장으로 위촉해 관광자원화 했다.

    소로리 볍씨보다 1만700년이나 늦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볍씨(6300백년전) 또한 선사유적박물관을 건립했다.
     
    그러나 정작 세계최고 고대미를 보유함은 물론 이를 발견한 세계적 고고학계의 석학 이융조 학자가 살고 있는 청주시는 박물관건립은 커녕 시민들의 관심조차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