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일까지 언선된 20여점 작품 전시,
  • ▲ 사진은 김기임작가 작품.아래사진은 김기임작가.
    ▲ 사진은 김기임작가 작품.아래사진은 김기임작가.<사진제공 김기임작가ⓒ뉴데일리
지난해 문화경영대상 예술상을 수상한 충청출신의 김기임 작가가 2016년 새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2층에 있는 G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송도에 거주하는 김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Love,Life delight’이란 주제로, 수년동안 준비한 작품 20여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대전에서 태어난 김 작가의 작품은 물감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회화와는 사뭇 다른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품은 고전적인 순수미술의 내용을 구슬, 작은 돌가루, 반짝이 등의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가 화면을 덮고 있다. 

이러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유채나 아크릴과 같은 기존의 물감으로 표현할 수 없는 내적인 표현 욕구를 대체하고 있고, 전통적이고 기존의 기법과 다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녀의 작품세계다. 
  • ▲ 사진은 김기임작가.ⓒ뉴데일리
    ▲ 사진은 김기임작가.ⓒ뉴데일리
    김기임 작가의 작품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빛이다. 삶에 대한 절대적인 낙관에서 오는 그녀의 열린 시각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환희의 대상으로 변화시킨다. 밝고 아름다운 색채는 당연하며 영롱한 보석과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이나 불꽃놀이 등의 빛은 환희의 감정을 유발한다. 비즈, 반짝이, 스팽글, 인조보석 등의 재료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은 삶의 환희를 표현하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삶의 환희>, <오로라>, <불꽃놀이> 등의 작품제목이 말해주듯 그녀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의 기쁨이 존재하는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는 2013년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14 홍콩 오포더블 아트페어, 2014 팜스프링스 파인 아트페어, 2014 싱가포르 어포더블 호텔 페어, 2015 두바이 무역센타 페어등 세계무대에서도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유니세프 위촉의원 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