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환경감시선 2대만 보유…“대청호 인근 거주민 소유일 것”
  • 지난 7일 대청호 유해조수 감시선 사고와 관련, 8일 낮 12시쯤 실종됐던 2명의 실종자 중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충·남북 소방본부 119 구조대는 서울에서 특파된 중앙소방본부 119구조대와 구조를 위한 바지선을 설치하고 합동수색을 벌이던 중 물위로 떠오른 시신 1구를 발견했으나 아직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현재 실종된 나머지 1명도 찾기위해 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앞서 대전시 동구청은 대청호 유해조수 감시선 사고와 관련, 침몰 선박은 관할 동구청 보유 선박이 아니라고 8일 밝혔다.

    동구는 ‘대전 동구청 감시선’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대청호 환경감시선 2대 외엔 어떠한 선박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사고 선박은 대청호 인근 거주민의 소유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2쯤 대청호에서 4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침몰해 승선자 중 김씨(45)와 박모(41)씨는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모(46)씨와 또 다른 이모(59)씨는 실종돼 경찰과 충·남북 소방본부 119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찾지 못한채 날이 어두워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