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산림휴양단지 정식 개장…중부권 최고 산림휴양문화 거점 자리매김 ‘기대’
  • ▲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ʽ얼음나무ʼ ⓒ뉴데일리
    ▲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ʽ얼음나무ʼ ⓒ뉴데일리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은 군에서 운영중인 성불산자연휴양림에 얼음나무를 조성해 휴양림을 찾는 내방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불산 자연휴양림 초입에 조성된 얼음나무는 휴양림을 운영하는 시설관리사업소 직원들이 휴양림을 찾는 내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박 3일동안 늦은밤과 새벽에 나무에 물을 뿌려 만들었으며 나무가지 사이 얼음과 고드름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성불산자연휴양림은 지난해 6월 12일 임시 개장했으며 현재까지 5천여명이 넘는 숙박객이 다녀가며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현재 기 조성된 휴양림내 숲속의집(숙박동)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숲관광메가시티, 생태공원,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미선향테마파크 등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공사중인 어린이동화숲, 생태학습관, 한옥체험관 등의 체험거리 코스와 수석전시관, 생태연못, 약용식물원, 메타세콰이어숲 등의 볼거리 코스가 완공돼 산림휴양단지가 정식 개장되면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문화 거점으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하고 있다.

    성불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숲속의 집 안에서 20ha 규모로 펼쳐진 성불산의 분재형 소나무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도심지에서 느낄 수 없는 삶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휴양림 내에서 사방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성불산 등산을 할 수 있고 괴산군의 대표관광지인 산막이옛길, 괴강관광지, 쌍곡계곡, 수옥정관광지 등이 근교에 위치해 괴산관광거점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민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첫 걸음마를 띤 성불산 휴양림은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자연휴양림은 홈페이지(www.seongbulsan.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매월 5일 9시부터 익월 예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