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포인트 축적해 본인·제3자 되돌려 받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점검
  • 	정진엽 장관(사진 왼쪽)과 이시종 충북지사(사진 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도> ⓒ뉴데일리
    ▲ 정진엽 장관(사진 왼쪽)과 이시종 충북지사(사진 오른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도> ⓒ뉴데일리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새해를 맞아 2016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확대(17개 지역) 시행에 앞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6일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돌봄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7월부터 복지부 공모사업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시범사업(전국 2개소)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 돌봄봉사자 586명, 돌봄대상자 505명을 모집했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79명에게 돌봄봉사자를 연계해 총 2608시간의 돌봄활동(말벗, 청소, 세탁, 음식조리, 식사 보조 등)을 제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정진엽 장관에게 충북의 현안인 ‘오송첨복재단 인건비‧운영비 국비지원’, ‘화장품 생산지원센터 조기건립’,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조기건립’, ‘오송 임상시험센터 조기건립’ 등을 건의하며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담당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2015년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시범사업의 성과와 2016년 사업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충북도 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이하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장관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돌봄대상자 가정도 방문, 이○○ 어르신(90)의 안부를 확인하고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조○○(46), 김○○(14) 모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활성화되면 지역사회내 돌봄수요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은 사회공헌활동 시간을 돌봄포인트로 축적, 관리하고 이를 본인과 가족 및 제3자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시키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