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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오전 각각 신년하례회와 신년인사회를 갖고 4·13총선 필승을 결의했다.여야는 이날 당원들에게 충북의 지역구 8석 모두를 석권하자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박덕흠 의원, 이종배 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그리고 총선 예비후보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대수 도당 위원장은 “총선 필승이 충북발전의 지름길이다. 당원동지의 힘을 합쳐 이번 총선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구를 지키는데 당원들이 힘써달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동안 공약을 실천해 유종의 미를 거둘 있다”고 밝혔다.
경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 내내 국정추진의 발목을 잡은 야당의 행태에 대해 심판을 내리고, 국회선진화법 악용에 대한 심판을 내리는 총선이 돼야 한다. 충북이 야당 심판의 선봉에 서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을 상실케 하는 야당발목잡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지름길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는 길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 300석 중 180석을 초과하는 집권여당이 승리해야 한다. 총선승리 선두에 충북이 나서자. 8석 전석을 승리할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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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노영민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오제세 의원, 변재일 의원, 도종환 의원, 그리고 이근규 제천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총선예비후보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노영민 도당 위원장은 “올해 총선은 정권교체를 앞두고 치러지는 사실상 대통령선거 전초전”이라며 “그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은 무너졌고, 서민의 삶은 팍팍해졌다.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지만 남북관계는 교착됐다”고 지적했다.노 위원장은 “지방으로 내려오던 공장은 멈췄다. 내려와 있던 공장들마저 올라가려하고 있다. 이를 막아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당시 충북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 정권 8년 동안 충북은 푸대접만 받아왔다.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더 민주당이 충북지역경제를 책임지겠다”면서 “새누리당 그렇게 미뤄줬지만 지역에 한 것이 하나도 없다. 더 민주당이 살아야, 잘돼야 충북도가 잘 된다. 이번 총선에서 1당을 회복하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