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뮬레이터 외관.ⓒ뉴데일리
    ▲ 시뮬레이터 외관.ⓒ뉴데일리

    충남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귀농·귀촌인과 트랙터 운전이 미숙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는 현재 영농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트랙터를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식 교육자재로 지난해 개발됐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농기계를 접목해 개발된 이 시뮬레이터는 실제와 아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운전, 농작업, 돌발상황 대처 연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실제 농기계로 일반 도로나 경사면 등에서 교육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트랙터 안전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올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보급된 농기계는 지난 2013년 말 기준 경운기, 트랙터, 관리기 등 11개 주요 기종만해도 약 200만 대이며 농작업 사고의 86%가 이 같은 농기계의 부주의 및 운전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