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공영개발방식…2018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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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4월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제천 제3산단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제공=제천시
    ▲ 지난 4월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제천 제3산단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제공=제천시

    충북 제천 ‘제3산업단지’가 새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일 제천시는 지난달 31일 산업단지 지정권자인 충북도로 부터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봉양읍 봉양리 일원에 사업비 1320억원을 투입해 112만2285㎡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통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3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79만2208㎡, 복합용지 1만9869㎡, 공공시설용지 31만208㎡ 등으로 조성된다.

    입주업종은 식료품, 음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전기장비· 비금속 광물제품, 기계 및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 등 8개다.
     
    제천시는 충북 북부권역의 장기적 산업기반 구축 및 미래 신 성장 동력 확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는 2018년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천 제2산업단지는 현재 97%가 분양되면서 기존 입주업체들의 공장증설 의향이 이어지고 입주 문의가 쇄도하면서 새로운 기업유치를 위한 공업용지 확보가 절실해 왔다.
     
    제천 제3산단은 서울, 대구, 대전 등 주요도시를 90분대, 평택을 60분대 연결이 가능해 중부권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충북·중앙·태백선이 교차하는 철도물류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인근 최저분양가 등 우수한 투자여건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3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약 5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5000 여명의 고용 유발효과 있을 것으로 추산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