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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주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청주가 사실상 신수도권의 관문으로서 300만 충청 광역권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올 한 해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이렇게 소신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청주시가 2조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원해 준 시민 및 시 산하 직원에 감사하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농사짓는 일은 제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자명한 진리 앞에 청주시 백년대계의 맥을 하나하나 짚어 나가겠다”며 “청주시 공직자 모두는 민선 6기 지난 1년 6개월의 성과로 만든 ‘희망의 씨앗’을 시민과 함께 뿌리고 시민과 함께 거두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계경제가 저성장의 기조 속에 장기침체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제한뒤 “지금 우리 경제도 저출산, 소비부진, 가계부채, 기업투자 부진이라는 4중고로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해 4월 KTX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바이오메카 오송은 유수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투자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주국제공항도 개항 이래 처음 연간 이용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청주를 중심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됨에 따라 청주는 사실상 신수도권의 관문으로서 300만 충청 광역권을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지역경제의 가능성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민선 6기 지난 성과에 힘입어 중부권 핵심도시의 ‘본궤도로 진입’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올 한 해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3300여 청주시 산하 공직자는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