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此不疲 기치 내걸어 추진…참여·소통·협력 교육공동체 실현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른데 초점을 맞추는 등 내년도 충북도 교육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교육감은 ‘즐기는 일은 고단하지 않다’는 ‘요차불피(樂此不疲)’를 기치로 내걸고 내년도 5대 시책을 중심으로 120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충북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도교육청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우고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특히 “내년에는 더욱 큰 희망의 길을 향해 손잡는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겠다”며 “행복씨앗학교의 안착과 학교혁신을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심미적 감성역량을 높이고 신나는 학교의 바탕을 이루는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강화해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모두 다 배려하고 존중받는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 조성을 통해 폭력이 없고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새해 충북교육은 긴 안목으로 교육의 방향을 잡고 함께 손잡고 갈 것”이피력했다.

    또 “아이들의 대인관계 역량, 공동체 역량 등 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인재들로 길러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교육감은 끝으로 “고요한 숲에 산새 소리 맑게 울려 번지는 것처럼 학교마다 싱그러운 웃음이 가득 퍼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이 매섭게 불고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우리의 마음은 온기로 차올라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 서로 훈훈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