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물고기 200여종 2만여 마리 전시
  • ▲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잠수부가 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
    ▲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잠수부가 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다.사진제공=단양군

    충북 '단양 다누리센터'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28일 단양다누리센터에 따르면 2012년 5월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5년 이달 현재 28만3871명이 관람해 누적관람객 110만5100명을 기록하며 단양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입장수입도 2015년 14억4900만원으로 개관이래 현재까지 모두 54억100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127개의 수조에 국내 민물고기와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200여종 2만 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아쿠아리움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람코스는 담수량 650t 규모의 메인 수족관이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가 관광객을 반갑게 맞고 있다.

    다누리센터 1층에 자리한 ‘4D 체험관’은 겨울철을 접어들어서도 주말이면 평균 300명 이상이 이용할 만큼 인기 있는 체험거리로 자리 잡았다.
     
    ‘4D 체험관’은 6축 전동식 모션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로 설치된 좌석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관에는 거북이, 펭귄 등 특화된 4D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음향과 영상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학생 및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이용금액은 4D체험관 입장료는 3000원, 아쿠아리움은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5000원이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해야 자세히 볼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새해 연휴(1∼3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수안보연수원 외 11개 기관, 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홍보마케팅을 펼쳐 업무 협약처에서 5만 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 ▲ 다누리도서관 로봇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조립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단양군
    ▲ 다누리도서관 로봇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조립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단양군

    지상 2층에 마련된 다누리도서관도 독서를 통한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몰리면서 하루 평균 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한몫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이야기방, 휴게실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상 2층(1154㎡)의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다.

    도서관 1층(874㎡)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이야기방(5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장익봉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내년에는 아쿠아리움 관람인원 35만명, 관람료 18억을 새해 목표로 정하고 꾸준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겠다”면서 “도서관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로 정보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적활동의 요람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