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5500명…100% 분양 산수·신척산단 투자유치 ‘일등공신’
  • ▲ 진천군청사 전경.ⓒ뉴데일리
    ▲ 진천군청사 전경.ⓒ뉴데일리

    진천군이 사상 처음으로 투자유치 1조원대를 넘어섰다.

    진천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올 들어 지금까지 국내외 17개 기업에서 1조3727억원을 유치했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5550여명에 이른다.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상반기 한화큐셀코리아 등 12개 기업 8012억원(2531명 고용), 하반기 태영건설 등 5개 기업 5715억원(1312명 고용)등 이다.

    투자유치 일등공신은 100% 분양을 마친 산수·신척산단이다.

    신척산단의 경우 지난해부터 68개 기업에서 4473억원, 산수산단은 53개 기업에서 6590억원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 10월 완공된 신척산단은 현재 서한산업(260억원 투자) 등 37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군은 신척산단 준공으로 직접 고용 2960여명, 45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수산단은 지난 2012년 2182억원을 들여 덕산면 산수리, 이월면 삼용리 일대 130만㎡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됐다.

    이 산단 '외국인투자지역'(10만㎡)에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싱크대 제조업체를 비롯해 중국의 마이크로퓨즈, 친환경 제초제 업체, 중동의 화학첨가제 업체 등이 들어섰거나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또 이 산단에는 태양광셀 제조업체인 한화큐셀코리아가 3500억원(고용 450명)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전원건 군수권한대행은 “올해 산수·신척산단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투자유치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다음해에는 진천 송두산단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