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풀어주되 상처주는 일 없는 수사돼야”
  • ▲ 송인택 신임 청주지검장. ⓒ뉴데일리
    ▲ 송인택 신임 청주지검장. ⓒ뉴데일리

    24일 신임 송인택(52·사법연수원 21기) 청주지검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사에서 송 지검장은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에 힘써달라"고 직원들에 당부했다.

    그는 이어 "늘 공정하고 따뜻하게 검찰권을 행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처신하라"며 "검찰청을 찾는 사람들에게 낮은 자세로 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송 검사장은 "내년 4월에 있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각종 범죄에 엄히 대처해 힘없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특히 그는 "혐의는 철저히 가려 억울함을 풀어주되 그 과정에서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 결과에 승복하는 수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송 지검장은 대전 충남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천안지청장,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을 거쳐 이번에 청주지검장으로 승진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