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추천 장학생 중 3명 특별임용
  • ▲ 제천시 공무원에 특별임용된 이재왕(왼쪽부터), 남유나, 허대범 학생.뉴데일리
    ▲ 제천시 공무원에 특별임용된 이재왕(왼쪽부터), 남유나, 허대범 학생.뉴데일리

    충북 제천 세명대 학생 2명과 대원대 학생 1명 등 3명이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 임용됐다.

    제천시는 지난 7일 세명대와 대원대로부터 3개학과 6명을 추천받아 면접시험을 거쳐 세명대 남유나(간호학과), 이재왕(전기공학과)학생과 대원대 허대범(건축인테리어학과)등 모두 3명을 특별 임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3명에게는 제천시에서 임용후보자 장학금으로 각각 10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2016년도 졸업 후 3월부터 남유나 학생은 간호직 8급으로 이재왕 학생은 공업(전기)직 9급, 허대범 학생은 시설(건축)직 9급으로 떳떳한 제천시 공무원이 된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 7월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근규 시장과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 이원탁 대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공무원 특별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에서 제천시는 양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명씩 10년간 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후 임용조건을 갖추면 제천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키로 약속했다.
     
    이번 대학생 공무원 특별임용은 전례가 없었던 일로 이근규 제천시장이 지역과 대학이 상생의 길을 함께 가고자하는 강력한 실천 의지의 파격적 시행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역인재 발굴을 통해 우수한 공무원 확보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과 대학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