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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충북형 창조경제 실현기반 구축’을 올해 도정의 최고성과로 꼽았다.
도는 22일 올해 ‘4% 충북경제 실현기반 구축’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를 포함한 10대 도정 성과를 발표했다.
도는 특히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으로 LG그룹과 함께 앞으로 5만4000여개의 특허 개방과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60개의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충북도는 또 600개 기업으로부터 5조4193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4조5897억원의 정부예산 확보로 4% 충북경제 실현에 한발 더 성큼 다가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177개 사업 1853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내년 예산 반영은 앞으로 2조7225억원 이상의 국.도비가 집중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충북경제의 활력을 기대했다.
충북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 추진’을 두 번째 성과로 선정했다.
이와관련, 바이오 고급인력양성의 산실인 오송산합융합지구가 문을 열었고 글로벌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착공,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준공, 한화큐셀의 국내 최대 규모인 셀공장(1.5GW) 신설과 모듈공장(250MW) 증설 등 굵직한 사업이 성과를 거뒀다.
‘충북경제자유구역 본격 개발’은 세 번째로 뽑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 분양 개시를 비롯해 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등과 MOU 체결, 현대산업개발(주)를 중심으로 한 충주 에코폴리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성공가능성을 높였다는 게 충북도의 분석이다..
‘세계 속에 도약하는 충북 실현’도 이름을 올렸다.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는 당초 관람객 목표 66만명을 훨씬 상회한 108만명을 기록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B2B 형식의 전문엑스포로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단 5일만에 수출계약 1085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5회째였던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한.중교류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는데 주한중국대사의 호평 속에 중국 TV·신문 등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이웃사촌’을 넘어 ‘친한 형제’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충북도는 평가했다.
충북도는 대한민국 사통팔달의 교통허브 구축으로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 도약기반 마련’을 중요한 성과로 내놨다.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400만명을 돌파했고 개항 1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KTX 호남선 개통으로 오송이 국가 X축 철도망의 중심지로 부상했으며 중부내륙선철도(이천~충주~문경) 본격 착공은 제2경부선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동서6축 고속도로는 지난해 음성~충주 완공에 이어 올해 충주~제천 구간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과 평택항에서 충북 북부권과의 접근성을 높여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수준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이밖에 △전국 최고의 명품행정 역량 대내외 입증 △전국 제일의 유기농특화도 기반 구축 △권역별 명품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충북체육 신화 창조 △도민이 행복한 복지기반 구축 등을 10대 주요성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