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개선 및 환경조성·고위험군 조기관리 등 3대 과제별 세부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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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살예방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자살예방위원 15명과 사업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임·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부위원장 선출, 자살예방 추진계획(안) 심의·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연임 위원은 대전과학기술대 강창렬 교수와 이찬선 대전일보 천안아산취재본부장 등 2명이며 신규 위촉위원은 이화영 천안시 자살예방센터장과 한정숙 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8명이다.

    이날 회의 결과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를 보좌해 자살예방위원회를 이끌 부위원장에는 안병은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자살예방계획(안) 심의·자문은 도내에서 발생한 자살의 원인과 수단,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주민밀착형 자살예방 전달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자살예방 인식개선 및 환경조성 △고위험군 조기개입 및 위기관리 강화 △자살예방 대책추진 기반 강화 등 3대 과제별 중점 세부 사업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자살예방위원들의 자문 내용을 검토·반영해 올 연말까지 자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 내 자살률은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이나 전국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살예방 추진계획을 통해 도민 자살예방을 위한 종합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