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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해단식이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송해 조직위원장, 임각수 괴산군수, 박종규 도의회 부의장, 조직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 괴산읍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유기농엑스포 성공 자축과 그동안 행사준비와 운영에 앞장서온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송해 조직위원장과 세계유기농업학회 제럴드 라만 조직위원장(대리수상)에게 충북 명예도민패와 도민증서가 수여됐다.
또 엑스포 준비 단계부터 폐막일까지 행사장을 다녀간 다양한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조직위 관계자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시종 지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의 숨은 영웅”이라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 속에서 유기농을 통해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송해 위원장은 “엑스포의 대박 신화를 이룬 충북도민이 자랑스럽다”며 “충북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기농 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에서 열려 관람객이 108만명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국내·외 우수기업 264개사, 바이어 1140명이 엑스포에 참가 해 2173만달러 수출상담과 현장계약 32억원 등 흥행과 경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