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산관리소 ‘2015 연구·기술 보급성과 발표회’서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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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수산관리소는 최근 열린 ‘2015 수산과학 연구·기술 보급 성과 발표회’에서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범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전국 수산 관련 연구기관과 수산 기술 보급기관에서 올 한햇동안 진행한 기술 연구 사업 중 우수 성과물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했다.

    올해는 전국 수산 연구 및 기술 보급기관, 수산 관련 단체 등이 70편의 성과물을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범사업’은 3농혁신과 연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전남지역에서 서식·채취되는 새꼬막을 천수만과 가로림만 등 충남 서해에서 양식할 수 있는지 여부를 살핀 연구다.

    발표회 평가에서 도 수산관리소의 이번 시범사업은 태안해역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 등 서해안 일대 갯벌어장서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수산관리소는 지난해 같은 발표회에서도 ‘쏙 발생어장 바지락 생산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매순 도 수산관리소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도내 갯벌 양식 어장에 새로운 품종 보급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을 위한 어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