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영장 최초…유해기체 검출정도 등 평가 전항목 합격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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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수영장이 전국 수영장 최초로 실내 공기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청주수영장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실내공기질 인증을 받았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라돈 등 10종의 유해 기체 검출정도, 실내공기질 시스템의 구성 및 관리수준 등을 평가해 측정된 결과가 법적 기준치 이내로 유지·관리 될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청주수영장은 지난 2010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에 이어 2012년 화학약품이 아닌 소금을 전기 분해해 소독약품을 직접 생산하는 전해살균장치 도입, 2013년 연수기 설치 등으로 쾌적한 시설을 유지해 왔다.

    이에 청주수영장은 10개 항목을 측정하는 실내검사에서 전 항목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라돈은 법적 기준치보다 무려 79% 낮게 측정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 9월 3개월간의 보수공사를 통해 바닥 타일, 전광판, 창호, 관람석 의자, 사물함, 도색, 탈의실 바닥 등을 교체해 시민불편 해소에도 노력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청주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수영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0년 9월 개장한 청주수영장은 현재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