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역 본격 추진…경제기반형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 확정
  • 청주시 (구) 연초제조창 및 주변지역이 국비 및 지방비, 주택도시기금, 민간투자금 등 약 3114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창조경제 중심지구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지난 5월과 10월 국토교통부로 승인 신청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 및 선도지역 구역조정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처 최종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선도지역 사업은 내덕2동 일원 1.36㎢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을 비전으로 총 14개 사업에 3114억원(국비 1,003억·시비 378억·민자·1733억) 규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문화창작 및 시민 문화활동의 중심지조성, 지식산업 육성을 통한 업무지구 형성, 도심형 레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고용기반 창출,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마중물 5개 사업은 500억원으로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상당로 확장, 내덕칠거리 교차로 개선, 이면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공예클러스터 및 창작존 등 문화업무시설 조성, 광장 및 공연소극장 등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 문화예술 특화거리 등 주변지역 연계사업 등이다.

    부처협력 6개 사업은 896억원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사업, 동부창고 리모델링을 통한 시민예술촌 조성사업(산업단지 문화재생, 공연연습장, 생활문화센터,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문화컨텐츠 타운 조성 및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이다.

    민간참여 3개 사업은 1718억원으로 비즈니스센터 및 호텔조성, 복합문화레저시설 조성 사업, 스튜디오레지던시 및 행복주택 조성사업이다.

    특히 옛 연초제조창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업무·상업·문화·숙박기능을 도입하는 비즈니스센터, 호텔 및 복합문화레저시설 사업은 시에서 부지 및 건물을 임대․현물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치 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앞으로 선도지역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초 민간투자설명회를 개최, 선도지역에 대한 홍보 및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2016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처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쇠퇴한 도심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도입해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