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박기성 씨 10억9100만원…부도·폐업 47억여원, 무재산 24억여원
  • 충북도의 지방세  고액체납 법인은 ㈜능국종합물류가 4억6900만원, 개인은 10억9100만원을 체납한 박기성 씨로 드러났다.    


    도는 14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3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체납자는 지난 3월1일 기준 1년이 경과한 3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로 개인 35명 체납액 37억3600만원, 법인 44개 업체 48억4300만원 등이다.

    주된 체납사유는 부도·폐업 53명 47억여원, 무재산 18명 24억여원 등으로 나타났다.

    법인으로는 ㈜능국종합물류(대표 문영석)가 4억6900만원으로 가장금액이 컸으며 개인은 박기성 씨로 10억9100만원이 장기 체납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전국재산 조회, 금융재산조회 등으로 재산을 압류하고 공공기록 정보(신용불량)등록, 출국금지요청, 관허사업제한 등 행정 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추첨을 통해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고질체납자는 강력하게 대처하는 등 양면정책으로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