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3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논산한돈 김영진 씨가 한돈 부분 대상을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와 한돈, 육우, 계란 등 4개 부분에 걸쳐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선정하는 대회로, 올해부터는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했다.

    수상자는 전국에서 출품된 축산물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출하된 가축의 등급 판정 결과와 축종별 전문가 현지실사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첫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진 씨는 한돈 2500두(모돈 190두, 비육돈 2310돈)를 사육 중이다.

    지난 1년동안 3600두를 출하한 이 농가에서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 64.6%보다 22.5% 높은 87.1%로 나타났으며 특히 ‘1+’ 출현율은 53.7%로 전국 평균 29.1%보다 24.6%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 함께 도내 축산농가 3명이 우수상을,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도내 축산물 품질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오 과장은 “이번 수상의 영예는 충남 축산물이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전국 제일이라는 점을 입증 받은 셈”이라며 “수상 농가의 노하우와 우수사례를 도내 농가와 공유해 도내 축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