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약자·장애인 등 배려…영·유아용 거치대도 설치 ‘편의도모’
  • ▲ 사진은 계룔대교 공중화장실ⓒ뉴데일리
    ▲ 사진은 계룔대교 공중화장실ⓒ뉴데일리

       

    대전시는 10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주목받고 있는 갑천 및 유등천변에 수세식 공중화장실 4동을 설치·완료하고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설치된 곳은 갑천 계룡대교 하류와 유등천 가장교 하류,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안영교 상류지역 등이다.

    이번에 신축한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을 비롯, 남여화장실에 각각 영·유아용 거치대를 설치하는 등 편의를 도모했으며 입구에 가림막도 설치해 이용시민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의 척도로 활용되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을 위해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임을 감안해 깨끗이 사용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의 3대 하천에는 수세식 화장실 44개, 재래식 화장실 43개 등 모두 87개의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대전시는 내년에도 4억 원을 들여 수세식 화장실 2동과 노후 재래식 화장실 2동을 신축·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