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옥천군·충북테크노파크 등 18개 기관 및 산업체 공동협약
  •    

    충북도 남부권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플랫폼  협약식’이 9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충북도립대학과 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3개 기관을 비롯해 15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15개사는 모두 의료기기 관련 기업으로 옥천의료기기단지 내  옥천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 및 옥천의료기기보육센터 입주업체, 충북도립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등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5일 충북도립대학이 주최한 ‘산학협력 플랫폼 설명회’에서는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협력 연구과제 발굴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등이 논의되었으며 이에 대한 지속 추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산학 협력 플랫폼 협약은 의료기기산업 부흥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2018년까지 옥천읍 가풍리․서대리․구일리 일원에 기존 의료기기 단지와 연계해 35만㎡ 규모의 제2의료기기 전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시장개척과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400여개의 의료기기 업체가 밀집된 독일 투트링겐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혁신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옥천 의료기기 산업을 충북을 넘어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집중 지원․육성 하겠다”고   말했다.

    함승덕 충북도립대학 총장은 “옥천 의료기기 산업은 오송 바이오, 제천 한방, 괴산 유기농과 함께 충청북도의 역점사업으로 장차 충북 남부권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이라며 “우리 도립대는 미래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에이스메디칼(주)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일조했으면 한다”면서 “나아가 옥천 의료기산업이 대한민국 첨단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각계각층의 노력과 의지를 한데모아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참여 기관과 기업은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협의기구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