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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협의회(공동의장 류순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종포 대덕이노폴리스 벤처협회 회장)는 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로 캠퍼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운영성과와 2016년 비전에 대해 보고하고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SK그룹과 협업을 통해 ICT, 반도체, 에너지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인큐베이팅을 통한 드림벤처 기업육성과 SK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지원으로 해외진출 지원했다.
특히 드림벤처스타 1기였던 테그웨이의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이 유네스코 주관‘세상을 바꿀 10대 기술’로 선정되어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혁신센터는 그동안 창업펀드 조성, 기술사업화를 통한 벤처, 연구소 기업투자 활성화, 금융·법률·IP를 한곳에서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지원창구 운영과 기술금융 기업지원 및 멘토 활동, 연구소, 대학 등 지역 내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의 협업 강화 등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밖에 운영성과로는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 및 창조제품 페스티벌 개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전 창업 포럼 등이 있다.
내년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는‘드림대전 (Dream Daejeon) 2020’을 비전으로 삼고 글로벌 벤처기업의 산실이 되는 엑셀러레이터 허브(HUB) 구축을 목표로 성공창업과 동반성장, 청년고용 등을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한다.
또한 국가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특화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대전지역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반도체 첨단센서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에서 위원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1년 성과창출을 위한 센터의 노고를 격려하고, 2016년 사업은 대전의 강점인 출연(연)과 연계한 연구원창업 지원 사업을 활성화 할 것과 제조업 기반의 전통사업과 ICT융합을 통한 창조활성화를 주문했다.대전시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협의회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산․학․연․관 인사들이 총망라 돼있는 만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자본과 기업, 인재가 몰려드는 대전을 만들고 창조 경제가 뿌리내리고 싹 틔울 수 있도록 혁신 주체인 위원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센터장은 “한국은 초기 스타트업에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기능이 상당히 약하다”며 “센터는 자체 펀드 500억원을 조성해 유망기술에 직접 투자를 통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취약점을 보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