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사시폐지 유예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김현웅 법무부 장관 퇴진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법조인협회는 오는 2017년 사법시험 폐지가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라고 지적하고 법무부는 대통령의 약속을 짓밟아선 안 되며 이 사태를 주도한 데 대해 장관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회는 집단 자퇴서 제출과 학사일정 거부를 결의했고 소속 교수들도 내년 변호사 시험과 사법시험 출제를 비롯, 법무부의 모든 업무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