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0월18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모씨(21)가 차량을 물색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 흥덕경찰서> ⓒ뉴데일리
    ▲ 지난 10월18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모씨(21)가 차량을 물색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 흥덕경찰서> ⓒ뉴데일리

    전국을 누비며 가위 하나로 수십대의 차량을 턴 2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쇠고랑을 찼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전국을 돌며 주차장내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털어온 유모씨(21)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43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장모씨(44)의 차량에서 현금 25만원을 훔친 혐의다.

    유씨는 가위 하나로 차량의 문을 부수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왔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청주·부산·포항·울산 등 전국을 무대로 58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 TV를 분석,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유씨를 검거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