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609억 증액 … 정부예산 증가율 2배이상 수준
  • ▲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대전시는 3일 내년 국가시행 사업 9550억 원, 시 직접 사업 1만5760억 원 등  총 2조 5309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은 2조 5000억 원 보다 309억 원이 많고, 지난해 2조 3700억 원 확보 대비 1609억 원이 많은 규모로, 정부 예산 증가율이 2,9%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새로운 미래 대전 100년을 만드는 민선6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정부예산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세종 광역BRT(환승센터),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신탄진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 세계가정학 총회개최 등 주요 현안사업 일부가 반영되지 않아 우려했으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종심사 막판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예결위원 등과 공조체제 속에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국회에서 총 24개 사업에 289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올 초 부터 국비확보 발굴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권선택 시장 지휘 하에 실․국장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협의하는 한편 다각적인 국비활동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충청권의원들이 여·야 없이 똘똘 뭉친 결과라면서 지역현안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올해 국비확보와 관련해 국가재정의 난항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도와준 충청권예결위원 등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이 한데 힘을 모아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