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간산업·6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위한 중부내륙철도 등 반영
  • ▲ 설문식 충북도정무부지사가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설문식 충북도정무부지사가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충북도가 내년도 예산에 있어 풍성한 국비확보로 대미를 장식했다.

    충북도는 3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6 정부예산과 충북관련해 58개사업 1017억원이 추가로 반영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도 2016년 정부예산 규모는 당초 확보된 4조 4880억원과 이번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된 1017억원 등 총 4조 5897억원이다.

    충북도는 예전에 국회심의과정에서 약 400~500억원 증액을 해 왔지만 내년 예산에서는 2배 넘는 충북도 현안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타 시도와 형평성 차원에서 충북소외 문제로 비화됐던 △오송 임상시험센터 △산업안전체험관 △충북기상과학관 △지식산업센터 △생산기술연구원 충북분원 △보급종 정선시설 등이 대거 반영돼 충북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충북의 핵심기간산업과 6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중부내륙철도 △MRO단지 조성을 위한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노선개량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태양광 모듈 재활용시스템 △바이오 세라믹 안전·유효성 평가센터 △융합바이오 세라믹소재센터 △의약품 품질분석센터 △글로벌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등이 반영됐다.

    문화·복지사업 분야에서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충북실내빙상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국제무예센터 △세종대왕 초정행궁  △국립현대미술관 수장·보존센터 등이 신규 또는 증액해 반영됐으나 중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비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다.

    도는  빠른 시일내에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2017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2016년 정부예산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SOC·산업경제, 바이오·문화 등의 분야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확보에 만족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과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논리 보완과 전 공무원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