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우 작품 자신감·성취감…비장애인에 감동·희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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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모학교(교장 고성아)는 2일 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 기념미사, 미술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충주시 관아공원 앞에 위치한 관아갤러리에서 학생들이 만든 100여점의 회화, 조소 등 미술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0시 충주시 교현동 성당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미사를 실시한다.
개교 60주년 기념식은 오는 8일 오전 11시30분 충주 더 베이스 호텔에서 졸업생을 비롯,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축하 무대인 핸드벨연주, 기타연주 등의 식전 축하 행사와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후원자 및 은인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만남의 시간도 가진다.
고성아 교장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마음을 손끝으로 전하는 학생들의 작품은 학생들에게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며 비장애인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성모학교는 시각장애특수학교로서 지난 1955년 4월19일 충주성심맹아학원으로 출발하여 현재 유·초·중·고·전공과 등 5개 과정 재학생들이 교과교육 및 직업교육을 받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직업교육을 통해 의료·안마업, 교사, 사회복지사,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등 사회각지에서 활약중이다.





